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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北피격 공무원 아들, "신상정보 공개로 명예살인" 인권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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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에 피격된 공무원 아들 17살 이 모 군이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과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이 고인과 유족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이 군 어머니이자 고인의 전 부인 41살 권 모 씨는 변호인과 함께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의원과 김 청장 등이 고인과 유족의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월북은 반국가 중대범죄라 계속 감행할 경우 사살하기도 한다고 썼고, 해경은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피격 공무원의 도박 기간과 금액을 자세히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