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보복' 트럼프, 대선 최고 보안책임자도 경질

대선 결과 불복을 이어가며 반대파 숙청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최고 보안책임자도 해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토퍼 크레브스 국토안보부 사이버·기간시설 안보국장을 경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레브스 국장이 미국 대선 보안과 관련해 죽은 사람의 투표 참여와 선거 감시단의 투표소 출입 불허, 개표기 결함 등에 대해 매우 부정확한 말을 했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이버·기간시설 안보국은 최근 사망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했다거나 누군가 선거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주장을 일축하는 성명을 발표해 트럼프가 크레브스 국장을 경질할 거란 소문이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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