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대선을 3일 앞두고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미 8천5백만 명 이상이 투표를 마쳐 지난 2016년 전체 투표자의 62%가 이미 투표를 한 셈인데, 특히 텍사스주의 경우 사전투표자가 4년 전 투표자 수를 넘어서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텍사스 휴스턴 거리에서 한밤중에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번 비 / 래퍼 가수 : 와서 투표를 하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투표이기 때문입니다. 이 노래를 바칩니다.]
사전 투표 열기를 반영하듯 24시간 운영하는 사전투표소도 문을 열었습니다.
[실베리아 산체스 / 응급의료 간호사 :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밤에 일하고 낮에 잠을 자야만 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편리합니다.]
텍사스주에선 4년 전 대선 투표자수보다 많은 9백만 명이 이미 투표를 마쳤습니다.
텍사스주 등록 유권자의 53%가 투표를 한 셈입니다.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주도 지난 대선 투표자수의 80% 이상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전국적으로 8천5백만 명, 지난 대선 투표자수의 62%가 우편 또는 사전현장투표를 통해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코로나19와 선거 열기로 유례없이 높은 사전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공화당의 아성인 텍사스가 흔들리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4년 전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9%포인트 차로 쉽게 이겼지만 최근 여론조사 평균에서 격차가 2.4%포인트로 줄었고 바이든 후보가 앞서는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외부 유입 등으로 유권자가 2백만 명 가까이 늘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선거인단 38명이 걸린 텍사스를 잃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겐 승산이 없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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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선을 3일 앞두고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미 8천5백만 명 이상이 투표를 마쳐 지난 2016년 전체 투표자의 62%가 이미 투표를 한 셈인데, 특히 텍사스주의 경우 사전투표자가 4년 전 투표자 수를 넘어서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텍사스 휴스턴 거리에서 한밤중에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콘서트가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