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말말말] 진심어린 덕담? "장관 해보시라"·"꿈 키워보겠다"
아직 운영위, 정보위, 여가위 등 겸임 상임위의 국감이 남았지만 사실상 2020년 국정감사는 마무리 수순입니다.
국감장에서는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하는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국감 말말말입니다.
"의원님도 장관 해보십쇼" -법제사법위원회-
<추미애 / 법무부 장관> "그렇게 무차별적 보도를 하고 여론조사를 한다면 저렇겠죠? 의원님도 장관 한번 해보십쇼."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제가 장관되면 세상 시끄럽게 안하고 검찰하고 충돌 안하고 야당과도 소통해서 권력기관 개혁 확실하게 잘하는 장관의 꿈을 키워보겠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네 응원하겠습니다. 많이 지도해드릴게요."
"법원이 행정부이듯이…" "사법부입니다" -법제사법위원회-
<김진애 / 열린민주당 의원> "법원이 행정부이듯이 검찰도 행정부이죠? 그니까 확실하게 말씀 좀 해주세요. 검찰은 행정부입니까? 준 사법기구입니까?"
<윤호중 / 법사위원장> "법원은 사법부입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법원은 삼권분립 아래에서 독립된 사법부 소속이고요."
혼나고, 칭찬받고…냉온탕 왔다갔다한 국방장관 -국방위원회-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 못 믿겠으니까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첩보를 수집하게 된 자산들 이걸 다 공개해서 가족들에게 알려줄 겁니까?"
<서욱 / 국방부 장관> "그렇다는 건 아니고 검토해보겠다고 한건데…"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을 그렇게 하시면 안되죠."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 "미국의 대선이 우리나라 한반도의 정책에 엄청난 변화가 있기 때문에…저는 충분히 이런면에서 내부에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욱 / 국방부 장관> "네 하고 있습니다."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 "하고 있어요? 아 그럼 아주 대단히 앞서가는 장관님이십니다."
국방부는 가톨릭 신부?…"진실을 말못하고 수모 겪고" -국방위원회-
<황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근 북측에서 우리 공무원 총격 사망 관련해가지고 어떻게 보면 우리 국방부가 심정이 그럴거 같아요. 마치 고백성사 듣고 주변에다 말 못하는 가톨릭 신부의 심정. 진실을 말 못하고 과감하게 심지어는 수모까지 겪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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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말말말입니다.
"의원님도 장관 해보십쇼" -법제사법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