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중북부 곳곳에 아주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아침 중에 모두 그치겠지만 비구름 뒤편으로 고농도의 황사 먼지가 날아들겠습니다.
이미 새벽부터 백령도에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농도도 급격히 높아져서 이 시각 172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래 먼지가 차츰 남동 지나면서 오전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강원도와 그 밖의 서쪽 내륙, 밤이면 영남 지방까지 영향을 주겠고요.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오후에는 북서쪽부터 찬 바람이 강해지기 때문에 먼지가 오래 머물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추위에 대한 대비를 잘해주셔야겠는데요.
오늘 한낮의 서울의 기온이 18도 선에 머물겠고요.
특히 절기 상강인 내일 아침에는 4도 선까지 뚝 떨어지겠고 찬바람의 체감 온도는 0도선까지 곤두박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쪽에는 올가을 첫 한파특보마저 내려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건강관리에 더욱더 유념하시고 농작물 피해 없도록 대비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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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중북부 곳곳에 아주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아침 중에 모두 그치겠지만 비구름 뒤편으로 고농도의 황사 먼지가 날아들겠습니다.
이미 새벽부터 백령도에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농도도 급격히 높아져서 이 시각 172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래 먼지가 차츰 남동 지나면서 오전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강원도와 그 밖의 서쪽 내륙, 밤이면 영남 지방까지 영향을 주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