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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명성황후 시해 현장에 있던 러 건축가 '사바틴'이 남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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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성황후 시해를 지켜본 러시아 청년이 있었습니다. 당시 경복궁 경비를 서고 있어서 정황을 생생히 목격했는데, 이 후엔 건축가로도 조선에 흔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청년에게 우리 격변기는 어떻게 비춰졌을까요?

임서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895년 10월 8일 새벽, 궁궐에 들이닥친 자객들에 의해 살해 당한 명성황후.

당시 경복궁 경비 당직을 서던 러시아 청년 사바틴은 자신이 목격한 현장의 비극을 자필로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