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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지방대 의·약학과 '지방대 육성법' 안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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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의 균형 발전과 지역의 우수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지방대 육성법'이 있는데요.
그런데 대부분의 지방 의ㆍ약학과 대학들이 지역인재 선발 권고를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지방 의ㆍ약학 계열 대학 39곳 중 12곳이 '지방대 육성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방대 육성법'은 지역의 우수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 고교 졸업자를 일정 비율 선발하도록 의무화한 법입니다.

현행법은 지역 고교 졸업자가 전체 모집인원의 30%, 강원과 제주권역은 15%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한림대 의예과의 경우, 전체 정원 78명 중 단 3명만 지역인재로 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