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경기도 기초단체장들 코로나에도 회식 '논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경기도 일부 시장군수들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10명 이상 모임을 수 차례 갖는가하면 모임 비용으로 업무추진비를 많게는 수천만 원씩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방역'의 성공을 위해 시민들에게는 희생과 협조를 당부하면서 공공 기관장들은 오히려 엇박자를 내고있다는 비난이 나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과천시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입니다.

올 1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10명 이상 모여 식사하거나 술자리를 가진 횟수가 152번, 쓴 돈은 4천7백만 원에 달합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신천지 대규모 확산 등으로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이었는데, 같은 기간 안산시장은 10인 이상 모임을 74번, 고양시장은 46번 가졌고 각각 2천1백만 원과 1천3백만 원이 넘는 식비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