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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생활고에 달걀 훔친 '코로나 장발장'…징역 1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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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죄와 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코로나19로 한 달 넘게 일을 못 하고 무료 급식소까지 문을 닫자 구운 달걀 18개를 훔친 사람이 있습니다. 열흘 넘게 굶주린 뒤였습니다. JTBC 보도로 처음 알려진 이 사건은 수원의 '코로나 장발장' 사건으로 불렸습니다. 검찰은 전에도 물건을 훔친 적이 있다는 이유로 징역 18개월을 구형했고, 고심을 거듭하던 법원이 오늘(15일) 1심 선고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