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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이재명, 베를린 시장에게 '소녀상 철거' 철회 요청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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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지 못한 피해자 인권과 소녀상의 역사적 무게 숙고해 달라"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독일 베를린시장과 미테구청장에게 '평화의 소녀상' 철거 방침 철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서한문에서 "베를린시가 최근 한국과 독일 양국 시민들의 노력으로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철거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대한민국의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지사로서 우려를 표한다"면서 "만일 소녀상이 철거된다면, 전쟁범죄와 성폭력의 야만적 역사를 교훈으로 남겨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자 염원하는 한국인과 전 세계의 양심적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