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12건 불난 코나 전기차…"배터리 불량" 자발적 리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최근 화재 발생이 잇따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가 결국 리콜을 하게 됐습니다. 화재 원인이 배터리 셀 불량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배터리를 만들어 납품한 LG화학 측은 반박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코나 전기차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순식간에 연기가 가득 차더니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강원 강릉시에서도 주차된 코나 차량에서 불이 나 모두 타버렸습니다.

지난 2018년 코나가 출시된 이후 국내 10건, 해외 2건 등 모두 12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국과수에서 세종과 강릉시에서 불에 탄 두 차량을 감식했는데, 모두 배터리팩 결합품 내부의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발화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차주들의 불안감이 확산하자 현대자동차는 국토교통부에 자발적 리콜 의사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