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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기자출입증' 달고 국회 드나든 삼성 임원…의원실 갔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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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상무가 국회에 출입기자로 등록해놓고 몇 년 동안 국회를 드나든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삼성전자 부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요청한 정의당 류호정 의원실을 여러 번 찾았다가 기자를 사칭한 게 들통났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이 모 상무는 옛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으로 2016년부터 삼성에서 일했습니다.

정가나 관가에 기업의 입장을 알리는 이른바 대관 업무를 수행했는데, 삼성에 입사한 뒤 국회에 인터넷매체 기자로 등록하고, 최근까지도 국회를 출입해온 걸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