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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황금들판에 유실 지뢰 공포…접경지 주민들 "마을 옮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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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폭우때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던 휴전선 접경지 마을 주민들이 유실 지뢰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천 범람으로 비무장 지대에서 떠내려온 지뢰가 농경지 어디에 숨어들었는지 몰라, 벼 수확을 미루고, 미루다 결국 수확을 포기할 지경인건데...

이승훈 기자가 주민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장마에 700mm 넘는 폭우에 잠긴 철원 이길리의 모습입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들판은 황금빛으로 변했지만 벼 베기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벌써 수확을 시작한 주변 마을과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