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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제보는Y] 시술 이후 죽은 반려견..."치료 내용도 없는 진료기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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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고정 시술받은 반려견…1시간 만에 숨져

진료기록부엔 '진정제 투약'만…치료 내용은 없어

수술 뒤 다리 마비된 반려견…진료기록부 '빈칸'

수의사협회 반발 "진료 공개되면 자가치료 늘 것"

시민단체 "시비 가리려면 수술 기록 공개해야"

[앵커]
동물병원에서 시술받은 반려견이 죽는 일이 벌어졌는데, 견주가 받아본 진료기록부엔 병명도 치료 내용도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의료사고였는지를 확인할 근거가 사실상 없단 얘기인데요.

수의사가 진료기록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는 현행법에 구멍이 있었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진우 씨는 5년 동안 키우던 반려견을 잃었습니다.

안약 처방을 받으러 간 동물병원에서 의사 권유로 눈꺼풀 고정 시술을 했는데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죽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