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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돌봄교실도 유치원도 안 간 '라면 불 중상'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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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입소 권유 거부하기도…"강제성 없어"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단둘이 라면을 끓이다가 난 불로 화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는 총체적인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인천시 미추홀구와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에 재학 중인 A(10)군과 B(8)군 형제는 입학 이후 단 한 번도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않았다.

A군 형제 어머니 C(30)씨는 '아이들을 스스로 돌보겠다'는 이유로 매 학기 초 돌봄교실을 신청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