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택배기사 4천 명 "21일부터 분류 거부"…추석 비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부 택배 기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노동,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기사 4천여 명이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21일 택배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앞서 택배 기사 4천 3백여 명을 상대로, 분류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총투표를 진행했으며, 95.5%가 분류작업 거부에 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분류작업 거부에 찬성한 택배 기사 4천여 명은 주요 택배사에 속한 택배 기사 4만여명과 비교하면 소수로 볼 수 있지만, 이들이 예정대로 분류작업을 거부하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지역 택배 배송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