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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日스가시대] "헌신적인 은둔형 내조가 정치인 스가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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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 부인 마리코, 공개 석상 나서기 극도로 피하면서 내조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71) 일본 신임 총리의 부인인 마리코(眞理子·67) 여사의 은둔형 내조가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마리코 여사는 그동안 공개 석상에 나서는 것을 극도로 피하면서 내조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스가 총리는 관방장관 재임 중에 긴급 상황에 대비해 지역구를 둔 요코하마(橫浜)시 자택으로 퇴근하지 않고 주로 도쿄 아카사카(赤坂)에 있는 중의원 숙소에서 지내왔는데, 마리코 여사가 드러나지 않게 뒷바라지 해왔다는 것이다.

마리코 여사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지명선거를 통해 남편이 새 총리로 선출된 뒤 요코하마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