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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타살'을 '자폭 사망' 조작했던 군...31년 만에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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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허술한 수사로 타살 가능성 있는 병사를 자폭 사망으로 서둘러 결론짓고, 총기 난사 사건 주범으로 몰고 갔던 일이 31년 만에 드러났습니다.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2020 조사활동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89년 사망한 유 모 상병은 당시 헌병대 수사 기록에 '총기 난사 후 수류탄 조폭 사망'한 것으로 기재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상규명위는 이 사건에 대한 진정을 받아 재조사한 뒤, 유 상병이 총기 난사 뒤 자폭한 게 아니라 타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