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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교황, 화재로 전소된 그리스 난민캠프 피해자에 연대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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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불에 타버린 그리스 레스보스섬 모리아 난민캠프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함께 강한 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13일 주일 삼종기도에서 모리아 캠프 화재를 언급하며 "가혹한 환경에 처한 모든 피해자와 함께 하며 그들과 결속돼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 내 최대 난민촌인 모리아 캠프에서는 지난 8∼9일 이틀 연속 큰불이 나 수많은 체류자가 거처를 잃고 길거리로 내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