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24살 청년' 박성민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묻는다
<출연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앵커]
176석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에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숱한 정치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와 정치의 잔뼈가 굵은 최고위원들이 저마다 이 회의에서 의견을 내놓는데요. 이 중요한 자리에 20대 패기 넘치는 대학생이 올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저희가 준비한 영상이 하나 있어서요. 일단 그거 먼저 보고 말씀 나눠볼게요.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보호 종료 아동에 대한 정부의 금전적 지원을 넘어 형식적인 자립지원 교육을 앞으로는 체계적인 경제 · 금융상식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범위와 내용을 정부차원에서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무늬만 어른이 되기를 강요하는 사회가 아니라 정말 진정한 어른으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가 든든하게 함께 해야 합니다.
[앵커]
어제 있었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실상 공개적인 자리에선 첫 발언 아닙니까?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네, 맞습니다.
[앵커]
분위기 어땠는지 궁금하고요. 안 떨렸습니까?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아무래도 비공개 회의는 두 번째 들어간 거였기 때문에 그 분위기에는 익숙해졌습니다만 국민들 앞에 처음으로 이제 공개발언을 하는 거다 보니까 많이 긴장을 했었는데요. 근데 그 전날까지 발언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하고 또 준비도 많이 했기 때문에 조금 비교적 담담하게 임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지명직 최고위원 제안을 이낙연 대표가 이제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직후에 직접 연락을 해서 받았다고 했는데 그렇게 들었는데 사실 그런 제안 들었을 때 예상을 했을지도 궁금하고요.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일단은 사실 대표님과 연이랄까요? 인연이라는 게 사실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캠프에서 일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인사를 오다가다 한 번 드린 정도였고 그리고 사실 전화를 주셨을 때는 제가 이 최고위원직을 맡기 전에 했던 청년대변인 유임의 건을 제안하시려는 건 줄 알았기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바고요. 아무래도 청년최고위원으로서 그 동안 청년 할당식으로 최고위원에 들어갔다면 이번에는 '청년'자를 떼고 당당하게 최고위원으로서 들어가는 게 사실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이 긴장을 했습니다.
[앵커]
지금 자연스럽게 청년대변인 얘기를 하셔 가지고요. 이게 작년에 최종 면접 과정에서 이런 얘기 하셨더라고요. 청년이 일회용이 아니다. 그러니까 선거 때만 쓰고 그러고 나서 버리는 그런 정치권의 소비 청년 소비 행태 여기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당차고 참 옳은 말이고 그런데 사실 그게 제일 우려스러운 점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런 상황들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에요.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항상 당 안에 있는 청년으로서 문제의식을 청년들과 많이 공유를 해 왔고요. 근데 이제 제가 이제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어떤 일을 가장 먼저 해야 할까 라고 생각해 봤을 때는 제가 제기했던 문제제기를 이제 새로운 변화로 만들어야 하는 것에 제 역할이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 일회용 청년 청년들이 일회용으로 정치권에서 활용하는 게 문제다 라는 거는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사실 선배 정치인들께도 이런 문제제기를 해도 이견이 별로 없으세요. 다만 이것이 왜 개선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했을 때 이것이 당 안에서 청년들을 단순히 일회용으로 혹은 행사동원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청년들을 육성하고 길러내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도 정치부 기자 오래 하면서 그런 청년 정치인들 여당 야당을 막론하고 참 많이 만나보고 얘기 많이 들어봤는데 사실 처음에 포부는 얼추 비슷합니다. 나 좀 달라지겠다, 그냥 단순한 청년이 아닌 내 역할에 충실하고 뭔가 변화를 주겠다는 얘기들 많이 하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면 그런 이미지는 소멸되고 아무래도 그런 신선함도 좀 떨어지고 그래서 또 잊혀지고 이런 경우도 너무 많이 봐서요. 여러 가지 그런 처음의 다짐들을 차별화하는 그런 것들도 굉장히 필요하고 할 텐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도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제 앞에 이제 거쳐갔던 청년 정치인들이 없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이 변화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뭐가 제일 필요할까라고 생각해봤는데 일단 저는 지금 상황에서는 좀 속도감 있게 당 안의 변화를 좀 끌어내야 한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속도감 있는 변화라는 것은 물론 의견 수렴 과정도 거치겠지만 그 의견 수렴의 과정을 지나치게 길게 하지 않고 대표님과 좀 긴밀하게 상의를 하면서 대표님의 지원 하에서 최대한 속도감 있게 이런 제도들을 직접 변화의 안건으로 추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앵커]
답변하기가 곤란할 수도 있는 질문 같은데 최근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관련 아들 의혹 관련 논란들이 계속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게 합법이냐 불법이냐 문제보다는 우리 사회에서는 그것을 공정이냐 불공정이냐, 특히 청년 현실정치에 그렇게 많은 관심이 없는 사람들조차도 이 문제에 대해서 자기 의견들을 많이 피력하는 부분들을 많이 봤거든요. 박성민 최고위원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쟁점이 뭐라고 생각하시고 어떻게 풀어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여러 가지 질문을 주셨는데 일단 쟁점은 모든 지금 의혹 제기가 무차별적으로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본질을 파악하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봤고요. 저는 크게 봤을 때는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전화를 통한 외압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인 것 같고 두 번째는 서 일병 추미애 장관님의 아들이 휴가를 쓴 것이 이제 불법적인 루트로 사용을 한 것이냐 라는 그 두 가지 쟁점인 것 같은데 사실 이거는 말씀하신 것처럼 공정과 불공정의 영역 어떻게 보면 확장시켜서는 특혜의 영역으로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인 거죠. 그런데 아직까지 저는 조금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이 사안에 대해서 청년 당사자로서 굉장히 고민도 많고 의구심이 드는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직접 여러 가지를 알아봤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일단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이고 검찰 수사 역시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인력 충원이라든지 속도감 있게 이런 여러 가지 얽히고설킨 실타래들을 좀 풀어내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제 청년들이 봤을 때는 저는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었습니다. 청년들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사실관계 혹은 불법이냐 탈법이냐 여부를 떠나서 청년들이 봤을 때는 굉장히 좀 불편한 부분들이 있다, 나타나는 사실들로 봤을 때는. 그런데 이것들을 책임성 있게 책임감을 가지고 이제 소명을 해야 되는 거는 추미애 장관님뿐만 아니라 이제 정치권에서 응당 해야 하는 역할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요. 한 가지 조금 아쉬운 거는 이제 언론에서 사실 이런 부분들을 경쟁적으로 다루고 있다 보니 단독이라는 이름 하에서 수많은 의혹들이 생산이 되는데 실제로 해명되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런 후속기사들은 사실 많이 다뤄지고 있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앵커]
답변하기 곤란할 수 있다라는 제 앞머리에 말은 취소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잘 해주셔가지고요. 지금 3학년인가요?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네, 3학년 2학기에 재학하고 있습니다.
[앵커]
재학 중이시고 오늘도 수업 있었다고 그러는데요.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네, 수업이 있었습니다.
[앵커]
또래 친구들은 현실 정치보다는 3학년 2학기 정도 되면 내 인생 내 장래 사회인으로서 나는 어떤 준비를 해야 되느냐 굉장히 고민이 깊은 바로 그런 시기입니다. 학업이라는 거 굉장히 힘든 상황일 거고 정치 또한 현실 정치 녹록치 않은 여러 가지 어려운 장애물이 많을 텐데 20대 청년 박성민의 현실 정치 그리고 현재 상황 가장 큰 고민은 어떤 겁니까?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는 제 고민의 영역이 개인의 영역을 뛰어 넘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제가 이제 최고위원에 지명됐을 때도 많은 분들께서는 이제 좋은 일이다 라고 이제 격려도 많이 해주셨지만 저는 사실 두려움이 컸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저라는 개인이 이 최고위원직을 새롭게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오는 평가들이 단순히 저 개인에 대한 평판을 넘어서 청년들 그리고 여성들 청년 여성 정치인들에 대한 새로운 또 프레임 혹은 안 좋은 꼬리표가 될 수도 있겠다 라는 부담감이 굉장히 컸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요즘 가장하고 있는 고민은 사실 학업에 대한 고민보다는 정치역할을 맡았는데 최고위원이라는 역할을 어떻게 하면 이제 국민들이 많이 물음표를 주셨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까? 그런 청년 여성에 대한 어떻게 보면 편견이랄까요? 이런 고정관념들을 어떻게 하면 깨 나갈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가장 큽니다.
[앵커]
이미 느끼셨을 수도 있고요. 앞으로 또 겪으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아닌 것은 아니다 라고 하겠다 이런 다짐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 것은 아니다 라고 했다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그런 불이익을 받았던 선배 정치인들이 민주당 내에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 앞으로 겪었을 때 본인은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그 다짐을 현실 정치에서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떤 것을 택하느냐 어떤 기준으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항상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청년대변인을 하면서도 사실 청년이라는 청년의 정체성 그리고 대변인이라는 대변인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 그 사이에서 분명히 부딪쳤던 지점들이 있었거든요. 이건 최고위원을 하면서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 이제 1년 동안 대변인직을 하면서 제가 세웠던 원칙은 단순히 지금 돌아오는 대중의 반응 혹은 누군가의 비판과 비난 이런 부분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정말 내가 이 일을 함에 있어서 개인의 욕망 혹은 개인의 인기를 위해서 하는 발언 행동이 아니라 정말 우리 당을 위해서 그리고 혹은 우리 정치가 조금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 제가 마땅히 내야 할 목소리를 내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개인의 소신과 원칙을 단단하게 세워놓는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원칙 하에서 개인의 욕망보다는 이제 공적인 이익을 택하는 그 시각을 잃지 않고 가다 보면 느리든 빠르든 적당한 방식으로 그리고 지혜로운 방법으로 여러 가지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정치 시작할 때 혹시 주변에서 격려해주는 분들도 많이 계셨겠지만 아우, 뭐 제대로 하겠어 이렇게 좀 냉소적인 시선들도 분명히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특히 개인적으로 상처가 됐던 말이 있었는지 그리고 만약에 그런 얘기가 있다면 나는 그걸 통해서 어떤 각오를 좀 더 다지게 됐는지 그런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많이 우려를 하십니다. 실제로 이제 지금 제가 최고위원에 지명되고 나서도 받았던 연락 중에는 응원의 연락뿐만 아니라 우려의 연락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 혹은 너무 일찍 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상처가 됐던 기억들은 분명히 있죠. 그런데 그 얘기를 굳이 이 자리에서 꺼내는 것은 저한테도 별로 좋지 않은 것 같고 그분께도 실례인 것 같아서 따로 구체적으로는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만 항상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정치인은 언제나 왜 정치를 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어떤 정치를 할 사람인지를 국민 앞에 매순간 증명해내야 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어떤 하나의 일을 잘했다고 그 증명의 과정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일을 계속 잘하다가도 못했을 경우에 또 다른 방식으로 증명을 해내야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끝없는 증명의 과정 속에서 아까 앞선 얘기에서 나왔던 것처럼 제 소신과 원칙을 잃지 않고 그리고 대의와 공정 그리고 공익을 위한다는 그 명분을 잃지 않고 갔을 때는 결국 나중에는 그 평가가 좋든 나쁘든 좀 정확한 판단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항상 그 따라붙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예, 마지막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이기 때문에 이낙연 대표와 임기를 함께 하게 됩니다. 지금 상황이라면 이낙연 대표가 내년 3월까지 대표직을 지키다가 이제 대선 레이스로 뛰어들 것이다 이런 전망들이 많은데요. 그렇게 되면 지금 박성민 최고위원도 임기가 한 6개월 정도 남았다 라고 볼 수가 있을 텐데 결코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이 시간 동안 내가 여러 가지 꿈꿔왔던 그리고 다짐했던 것들을 실현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충분히 될지도 잘 모르겠고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을 텐데요. 어떻게 시간 채워가고 싶으신지, 또 한 가지 앞으로 그 이후에 정치인 박성민은 어떤 길을 걷고 싶으신지 두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도 그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은데 제게 허락된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그 다음 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저는 최근에 내린 결론은 한 가지 확실한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놓고 가자. 목표는 여러 가지 5개부터 10까지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만 지금 제가 생각하는 것은 청년들의 정치참여 제도화 이런 부분들이라는 한 가지 의제에 좀 집중을 하려고 하고요. 그리고 그 한 가지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놨을 때 단순히 제가 혼자 당의 변화를 이끄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변화의 싹을 틔워놓고 나면 거기에 물을 주고 그 싹이 자라나는 과정들은 또 다른 청년들과 그리고 선배 정치인들께서 함께 해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20대 패기, 어릴 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원숙한 노련함까지 이 시간에 맛 봤던 것 같습니다. 박성민 최고의원이 불어넣을 현실 정치의 어떤 새로운 신선함 그리고 그런 변화들 저희가 앞으로도 주의 깊게 기대하면서 바라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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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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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앵커]
176석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에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숱한 정치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와 정치의 잔뼈가 굵은 최고위원들이 저마다 이 회의에서 의견을 내놓는데요. 이 중요한 자리에 20대 패기 넘치는 대학생이 올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저희가 준비한 영상이 하나 있어서요. 일단 그거 먼저 보고 말씀 나눠볼게요.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보호 종료 아동에 대한 정부의 금전적 지원을 넘어 형식적인 자립지원 교육을 앞으로는 체계적인 경제 · 금융상식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범위와 내용을 정부차원에서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무늬만 어른이 되기를 강요하는 사회가 아니라 정말 진정한 어른으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가 든든하게 함께 해야 합니다.
[앵커]
어제 있었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실상 공개적인 자리에선 첫 발언 아닙니까?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네, 맞습니다.
[앵커]
분위기 어땠는지 궁금하고요. 안 떨렸습니까?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아무래도 비공개 회의는 두 번째 들어간 거였기 때문에 그 분위기에는 익숙해졌습니다만 국민들 앞에 처음으로 이제 공개발언을 하는 거다 보니까 많이 긴장을 했었는데요. 근데 그 전날까지 발언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하고 또 준비도 많이 했기 때문에 조금 비교적 담담하게 임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지명직 최고위원 제안을 이낙연 대표가 이제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직후에 직접 연락을 해서 받았다고 했는데 그렇게 들었는데 사실 그런 제안 들었을 때 예상을 했을지도 궁금하고요.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일단은 사실 대표님과 연이랄까요? 인연이라는 게 사실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캠프에서 일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인사를 오다가다 한 번 드린 정도였고 그리고 사실 전화를 주셨을 때는 제가 이 최고위원직을 맡기 전에 했던 청년대변인 유임의 건을 제안하시려는 건 줄 알았기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바고요. 아무래도 청년최고위원으로서 그 동안 청년 할당식으로 최고위원에 들어갔다면 이번에는 '청년'자를 떼고 당당하게 최고위원으로서 들어가는 게 사실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이 긴장을 했습니다.
[앵커]
지금 자연스럽게 청년대변인 얘기를 하셔 가지고요. 이게 작년에 최종 면접 과정에서 이런 얘기 하셨더라고요. 청년이 일회용이 아니다. 그러니까 선거 때만 쓰고 그러고 나서 버리는 그런 정치권의 소비 청년 소비 행태 여기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당차고 참 옳은 말이고 그런데 사실 그게 제일 우려스러운 점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런 상황들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에요.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항상 당 안에 있는 청년으로서 문제의식을 청년들과 많이 공유를 해 왔고요. 근데 이제 제가 이제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어떤 일을 가장 먼저 해야 할까 라고 생각해 봤을 때는 제가 제기했던 문제제기를 이제 새로운 변화로 만들어야 하는 것에 제 역할이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 일회용 청년 청년들이 일회용으로 정치권에서 활용하는 게 문제다 라는 거는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사실 선배 정치인들께도 이런 문제제기를 해도 이견이 별로 없으세요. 다만 이것이 왜 개선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했을 때 이것이 당 안에서 청년들을 단순히 일회용으로 혹은 행사동원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청년들을 육성하고 길러내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도 정치부 기자 오래 하면서 그런 청년 정치인들 여당 야당을 막론하고 참 많이 만나보고 얘기 많이 들어봤는데 사실 처음에 포부는 얼추 비슷합니다. 나 좀 달라지겠다, 그냥 단순한 청년이 아닌 내 역할에 충실하고 뭔가 변화를 주겠다는 얘기들 많이 하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면 그런 이미지는 소멸되고 아무래도 그런 신선함도 좀 떨어지고 그래서 또 잊혀지고 이런 경우도 너무 많이 봐서요. 여러 가지 그런 처음의 다짐들을 차별화하는 그런 것들도 굉장히 필요하고 할 텐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도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제 앞에 이제 거쳐갔던 청년 정치인들이 없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이 변화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뭐가 제일 필요할까라고 생각해봤는데 일단 저는 지금 상황에서는 좀 속도감 있게 당 안의 변화를 좀 끌어내야 한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속도감 있는 변화라는 것은 물론 의견 수렴 과정도 거치겠지만 그 의견 수렴의 과정을 지나치게 길게 하지 않고 대표님과 좀 긴밀하게 상의를 하면서 대표님의 지원 하에서 최대한 속도감 있게 이런 제도들을 직접 변화의 안건으로 추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앵커]
답변하기가 곤란할 수도 있는 질문 같은데 최근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관련 아들 의혹 관련 논란들이 계속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게 합법이냐 불법이냐 문제보다는 우리 사회에서는 그것을 공정이냐 불공정이냐, 특히 청년 현실정치에 그렇게 많은 관심이 없는 사람들조차도 이 문제에 대해서 자기 의견들을 많이 피력하는 부분들을 많이 봤거든요. 박성민 최고위원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쟁점이 뭐라고 생각하시고 어떻게 풀어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여러 가지 질문을 주셨는데 일단 쟁점은 모든 지금 의혹 제기가 무차별적으로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본질을 파악하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봤고요. 저는 크게 봤을 때는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전화를 통한 외압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인 것 같고 두 번째는 서 일병 추미애 장관님의 아들이 휴가를 쓴 것이 이제 불법적인 루트로 사용을 한 것이냐 라는 그 두 가지 쟁점인 것 같은데 사실 이거는 말씀하신 것처럼 공정과 불공정의 영역 어떻게 보면 확장시켜서는 특혜의 영역으로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인 거죠. 그런데 아직까지 저는 조금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이 사안에 대해서 청년 당사자로서 굉장히 고민도 많고 의구심이 드는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직접 여러 가지를 알아봤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일단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이고 검찰 수사 역시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인력 충원이라든지 속도감 있게 이런 여러 가지 얽히고설킨 실타래들을 좀 풀어내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제 청년들이 봤을 때는 저는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었습니다. 청년들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사실관계 혹은 불법이냐 탈법이냐 여부를 떠나서 청년들이 봤을 때는 굉장히 좀 불편한 부분들이 있다, 나타나는 사실들로 봤을 때는. 그런데 이것들을 책임성 있게 책임감을 가지고 이제 소명을 해야 되는 거는 추미애 장관님뿐만 아니라 이제 정치권에서 응당 해야 하는 역할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요. 한 가지 조금 아쉬운 거는 이제 언론에서 사실 이런 부분들을 경쟁적으로 다루고 있다 보니 단독이라는 이름 하에서 수많은 의혹들이 생산이 되는데 실제로 해명되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런 후속기사들은 사실 많이 다뤄지고 있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앵커]
답변하기 곤란할 수 있다라는 제 앞머리에 말은 취소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잘 해주셔가지고요. 지금 3학년인가요?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네, 3학년 2학기에 재학하고 있습니다.
[앵커]
재학 중이시고 오늘도 수업 있었다고 그러는데요.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네, 수업이 있었습니다.
[앵커]
또래 친구들은 현실 정치보다는 3학년 2학기 정도 되면 내 인생 내 장래 사회인으로서 나는 어떤 준비를 해야 되느냐 굉장히 고민이 깊은 바로 그런 시기입니다. 학업이라는 거 굉장히 힘든 상황일 거고 정치 또한 현실 정치 녹록치 않은 여러 가지 어려운 장애물이 많을 텐데 20대 청년 박성민의 현실 정치 그리고 현재 상황 가장 큰 고민은 어떤 겁니까?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는 제 고민의 영역이 개인의 영역을 뛰어 넘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제가 이제 최고위원에 지명됐을 때도 많은 분들께서는 이제 좋은 일이다 라고 이제 격려도 많이 해주셨지만 저는 사실 두려움이 컸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저라는 개인이 이 최고위원직을 새롭게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오는 평가들이 단순히 저 개인에 대한 평판을 넘어서 청년들 그리고 여성들 청년 여성 정치인들에 대한 새로운 또 프레임 혹은 안 좋은 꼬리표가 될 수도 있겠다 라는 부담감이 굉장히 컸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요즘 가장하고 있는 고민은 사실 학업에 대한 고민보다는 정치역할을 맡았는데 최고위원이라는 역할을 어떻게 하면 이제 국민들이 많이 물음표를 주셨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까? 그런 청년 여성에 대한 어떻게 보면 편견이랄까요? 이런 고정관념들을 어떻게 하면 깨 나갈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가장 큽니다.
[앵커]
이미 느끼셨을 수도 있고요. 앞으로 또 겪으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아닌 것은 아니다 라고 하겠다 이런 다짐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 것은 아니다 라고 했다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그런 불이익을 받았던 선배 정치인들이 민주당 내에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 앞으로 겪었을 때 본인은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그 다짐을 현실 정치에서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떤 것을 택하느냐 어떤 기준으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항상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청년대변인을 하면서도 사실 청년이라는 청년의 정체성 그리고 대변인이라는 대변인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 그 사이에서 분명히 부딪쳤던 지점들이 있었거든요. 이건 최고위원을 하면서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 이제 1년 동안 대변인직을 하면서 제가 세웠던 원칙은 단순히 지금 돌아오는 대중의 반응 혹은 누군가의 비판과 비난 이런 부분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정말 내가 이 일을 함에 있어서 개인의 욕망 혹은 개인의 인기를 위해서 하는 발언 행동이 아니라 정말 우리 당을 위해서 그리고 혹은 우리 정치가 조금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 제가 마땅히 내야 할 목소리를 내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개인의 소신과 원칙을 단단하게 세워놓는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원칙 하에서 개인의 욕망보다는 이제 공적인 이익을 택하는 그 시각을 잃지 않고 가다 보면 느리든 빠르든 적당한 방식으로 그리고 지혜로운 방법으로 여러 가지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정치 시작할 때 혹시 주변에서 격려해주는 분들도 많이 계셨겠지만 아우, 뭐 제대로 하겠어 이렇게 좀 냉소적인 시선들도 분명히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특히 개인적으로 상처가 됐던 말이 있었는지 그리고 만약에 그런 얘기가 있다면 나는 그걸 통해서 어떤 각오를 좀 더 다지게 됐는지 그런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많이 우려를 하십니다. 실제로 이제 지금 제가 최고위원에 지명되고 나서도 받았던 연락 중에는 응원의 연락뿐만 아니라 우려의 연락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 혹은 너무 일찍 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상처가 됐던 기억들은 분명히 있죠. 그런데 그 얘기를 굳이 이 자리에서 꺼내는 것은 저한테도 별로 좋지 않은 것 같고 그분께도 실례인 것 같아서 따로 구체적으로는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만 항상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정치인은 언제나 왜 정치를 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어떤 정치를 할 사람인지를 국민 앞에 매순간 증명해내야 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어떤 하나의 일을 잘했다고 그 증명의 과정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일을 계속 잘하다가도 못했을 경우에 또 다른 방식으로 증명을 해내야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끝없는 증명의 과정 속에서 아까 앞선 얘기에서 나왔던 것처럼 제 소신과 원칙을 잃지 않고 그리고 대의와 공정 그리고 공익을 위한다는 그 명분을 잃지 않고 갔을 때는 결국 나중에는 그 평가가 좋든 나쁘든 좀 정확한 판단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항상 그 따라붙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예, 마지막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이기 때문에 이낙연 대표와 임기를 함께 하게 됩니다. 지금 상황이라면 이낙연 대표가 내년 3월까지 대표직을 지키다가 이제 대선 레이스로 뛰어들 것이다 이런 전망들이 많은데요. 그렇게 되면 지금 박성민 최고위원도 임기가 한 6개월 정도 남았다 라고 볼 수가 있을 텐데 결코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이 시간 동안 내가 여러 가지 꿈꿔왔던 그리고 다짐했던 것들을 실현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충분히 될지도 잘 모르겠고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을 텐데요. 어떻게 시간 채워가고 싶으신지, 또 한 가지 앞으로 그 이후에 정치인 박성민은 어떤 길을 걷고 싶으신지 두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도 그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은데 제게 허락된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그 다음 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저는 최근에 내린 결론은 한 가지 확실한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놓고 가자. 목표는 여러 가지 5개부터 10까지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만 지금 제가 생각하는 것은 청년들의 정치참여 제도화 이런 부분들이라는 한 가지 의제에 좀 집중을 하려고 하고요. 그리고 그 한 가지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놨을 때 단순히 제가 혼자 당의 변화를 이끄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변화의 싹을 틔워놓고 나면 거기에 물을 주고 그 싹이 자라나는 과정들은 또 다른 청년들과 그리고 선배 정치인들께서 함께 해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20대 패기, 어릴 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원숙한 노련함까지 이 시간에 맛 봤던 것 같습니다. 박성민 최고의원이 불어넣을 현실 정치의 어떤 새로운 신선함 그리고 그런 변화들 저희가 앞으로도 주의 깊게 기대하면서 바라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성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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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 현장] '24살 청년' 박성민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묻는다
<출연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앵커]
176석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에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숱한 정치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와 정치의 잔뼈가 굵은 최고위원들이 저마다 이 회의에서 의견을 내놓는데요. 이 중요한 자리에 20대 패기 넘치는 대학생이 올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앵커]
176석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에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숱한 정치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와 정치의 잔뼈가 굵은 최고위원들이 저마다 이 회의에서 의견을 내놓는데요. 이 중요한 자리에 20대 패기 넘치는 대학생이 올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