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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세계는 지금 자연재해 광풍…과학자들 "미래가 두렵다"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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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점점 뚜렷해진 기후변화 악영향

학계 "10년 뒤 또 '좋은 시절' 그리워할 것"

기후변화 변수는 세계경제에도 '발등에 불'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10년 뒤엔 올해가 '좋은 시절이었다'며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

기후 과학자들은 9일(현지시간)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덮친 가뭄과 대형 화재, 54.4℃를 기록한 데스밸리의 이상 고온, 한국과 일본을 강타한 태풍을 뛰어넘는 자연재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킴 콥 조지아 공대 기후학자는 "상황이 훨씬 더 나빠질 것"이라면서 "(자연재해가) 상상력에 도전하는 수준이며, 2020년의 기후학자로서 미래를 아는 것조차 두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