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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서울대병원 교수진 "의대생·젊은의사, 교수들 믿고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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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복귀 빠를수록 피해 최소화하고, 교수 노력 결실 볼 수 있을 것"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서울대병원 교수진이 학생들과 전공의, 전임의들에게 교수들을 믿고 강의실과 수련현장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헬스케어시스템강남센터 교수 일동은 7일 후배들에게 서신을 보내 "지금 복귀한다고 해서 손을 놓아버리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교수진은 "지금은 잠시 환자 곁을 지키는 의사의 기본적인 책무를 수행하며 국민의 신뢰를 다시 쌓아 우리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게 할 시간"이라고 설득했다.

교수진은 "힘든 길을 걸어와 준 학생과 전공의, 전임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교수들도 정부·여당과의 합의문이 완벽히 만족스럽지도 않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