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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태풍 하이선 직격탄 부산…강풍 피해 속출, 하천 범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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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태풍 하이선 직격탄을 맞은 부산은 강풍과 비 피해가 잇따랐다.

7일 오전 8시 기준 부산소방본부는 143건의 출동을 했다.

오전 6시 29분께 동래구 온천동 한 육교 엘리베이터가 정전으로 멈추면서 내부에 갇힌 57세 남성이 119에 구조됐다.

이날 오전 4시 28분께 남구 문현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고, 영도구 동삼동에서는 신호등이 강풍에 꺾이는 일도 있었다.

부산 서구 한 도로에서는 주택가 옥상에 떨어진 물탱크가 발견되기도 했다.



도로 통제도 속출했다.

거가대교,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 해상교량은 물론이고, 동래구 수연교, 연안교, 세병교 등 내륙 하천 도로 등 23곳이 통제됐다.

강서구 미음 터널 주변은 사면이 붕괴해 창원∼부산 간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