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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일주일 후 수확하는데"…신안 압해도 과수원 40% 낙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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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수출단지 운영 고석수씨 "40년 배 농사 이런 태풍은 처음"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일주일 후면 추석 선물용 배 수확 작업을 하려 했는데, 올 농사는 망했네요."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완전히 물러난 27일 오후 전남 신안군 압해읍 새촌마을에서 배 농사를 짓고 있는 고석수(68)씨는 수확을 앞둔 배가 과수원 땅바닥에 떨어져 여기저기 나뒹구는 모습을 보고는 망연자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