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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가거도 앞바다 무게 1만t 슈퍼 블록 초강력 태풍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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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링링에 '바비'에도 블록 1개만 손상…거대 파도 막아내 "마을 수호신"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마을을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대급 바람을 동반한 태풍에도 가거도항 앞마을 주택 기왓장 한 장 부서지지 않았다고 주민들도 말하고 있다."

지난 26일 밤부터 27일 새벽까지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태풍 '바비'가 지나갔지만, 마을은 무사했다.

지난 2011년 태풍 '무이파' 때 방파제 앞 파도를 막는 60t이 넘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테트라포드)이 마을 앞 도로까지 파도에 휩쓸려 60m 이상 날아오는 아찔한 사건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