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의료계 총파업에 맞춰 부산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의원들이 휴진에 동참해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부산지역 의료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데, 현재 진료는 평소와 다름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다른 의원들이 오늘 집단 휴진에 들어가면서 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평소보다 늘었습니다.
병원 측은 지난주 금요일 오전보다 환자 수가 100명 정도, 비율로 따지면 15% 정도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부산에는 절반에 가까운 의원들이 휴진에 동참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지역 의원 2천390여 곳 가운데 43%인 1천40곳이 오늘 휴진한다고 각 시·군 보건소에 신고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의원이 오늘 하루 문을 닫으면서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홈페이지와 부산시 콜센터 120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을 여는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환자들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28곳에는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도록 했고, 병원급 의료기관에는 진료시간 연장과 주말 및 공휴일 진료 등 비상 진료체계를 갖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7일 의원급 의료기관 2천4백여 곳에 진료개시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오늘 상황을 지켜보면서 의료 공백이 발생하면 각 시·군 보건소는 추가로 업무개시 명령도 내릴 계획입니다.
하지만 휴진에 동참하는 부산 지역 의원과 전공의들은 오늘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까지 행진할 계획이어서 갈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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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의료계 총파업에 맞춰 부산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의원들이 휴진에 동참해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부산지역 의료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데, 현재 진료는 평소와 다름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다른 의원들이 오늘 집단 휴진에 들어가면서 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평소보다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