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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휴가야, 파업이야?"…집단휴진 모르고 동네병원 찾았다가 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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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25~30% 동네병원 휴진 추정…전공의 참여에도 대형병원 외래 정상 운영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연휴는 내일부터인데 왜 오늘부터 휴가 간다고 써 붙여놨대요?"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으로 동네병원 다수가 휴진한 광주·전남에서는 14일 진료하는 병원을 찾아다니며 진땀을 흘리는 환자를 병원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이날 오전 광주 북구의 한 내과에 혈압약을 처방받으러 찾은 박모(63·여)씨는 '14~17일 하계휴가 휴진'이라고 글이 붙은 병원 현관문을 괜히 한번 밀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