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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토사 흘러내려요!" 제방 붕괴 보고 방송…대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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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급박하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 누군가의 희생으로 피해를 줄인 지역이 있습니다. 나만 생각하지 않은 살신성인 대처가 여러 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JTV 주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시간당 50㎜의 물폭탄이 쏟아진 지난 8일.

완주군 소양면 저수지에서 흙탕물이 거센 속도로 둑을 넘어 범람합니다.

폭우에도 둑이 무너지지 않은 이유는 하루 전 한 마을 주민이 둑 위로 대형 방수포를 깔았기 때문입니다.


[임성호/전북 완주군 분토마을 이장 : (제방이 무너지면) 주택가가 한 번에 쓸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방수포를 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