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잠수교] 밤부터 강한 비…하천·등산로 출입 통제

<앵커>

서울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에는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재현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잠수교에서는 6시간 동안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후 10시쯤까지 장대비가 쏟아지다가 현재는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한때 제가 서 있는 곳까지 강물이 차오를 정도인 11.5m를 넘겼던 잠수교 수위는 현재 6.8m로 크게 낮아진 상태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잠수교 윤곽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비가 계속되면서 어젯(8일)밤 9시 40분쯤 6.7m에서 수위가 조금 상승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강한 비가 예보돼 있어 통행이 가능하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수위가 내려가면서 어제까지 서울 시내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불렀던 도로 통제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서울 주요 도로는 차례차례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오늘 밤부터 집중 호우가 예보되면서, 서울시는 어제저녁 7시부터 재해대책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중랑천 등 하천에 대한 출입이 다시 통제됐고, 산사태 우려로 용마산 등의 등산로도 폐쇄됐습니다.

침수가 예상되는 지하주차장이나 낮은 지대의 건물은 물막이판이나 모래주머니 등을 잘 쌓아서 피해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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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에는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재현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잠수교에서는 6시간 동안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후 10시쯤까지 장대비가 쏟아지다가 현재는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