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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美오하이오 주지사, 트럼프 만나기 직전 코로나19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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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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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드와인(Mike DeWine) 미국 오하이오 주지사가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전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미국 주지사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은 지난달 케빈 스팃(Kevin Stitt) 오클라호마 주지사에 이어 두 번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드와인 주지사는 이날 클리블랜드 공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전 절차로 코로나19 사전검사를 시행했다가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현재 무증상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 클라이드 소재 월풀 공장을 방문해 경제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당초 이번 행사엔 드와인 주지사도 함께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서 일정을 급히 취소했다.

이와 관련 주드 디어(Judd Deere)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드와인 주지사가 빠른 시간 내 코로나19에서 완치되길 바라고 있다"며 "또 오하이오를 위해 그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칭찬했다"고 밝혔다.

한편 WSJ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하이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99명이었다. 이는 지난달 초 오하이오 일일 확진자의 두 배가 넘는 수치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오하이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6300명, 누적 사망자는 3500명 이상이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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