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인터넷과 홈쇼핑에서 ABC라고 불리는 주스가 있습니다. 독소와 체지방 제거에 도움을 줘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높다고 알려졌지만, 알고 보니까 허위·과장 광고였습니다. 그냥 과일과 야채를 섞은 일반 주스였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과의 애플에서 따온 A,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비트의 B, 당근 캐롯의 C.
이렇게 과일과 채소를 섞은 주스를 ABC 주스라고 합니다.
마트나 편의점보다는 주로 인터넷에서 팔립니다.
그런데 광고가 문제입니다.
사과와 당근 등을 갈아 만든 ABC 주스입니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기적의 주스'라고 홍보합니다.
또 다른 판매 사이트에서는 "독소 배출 내장지방 제거" 같은 문구가 보입니다.
하지만 모두 문제가 되는 표현입니다.
심장 건강, 혈당 조절도 개선해 준다며 마치 의약품같이 소개하는 광고도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런 ABC 주스 관련 허위·과장 광고를 한 판매 사이트 175곳을 적발했습니다.
소비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이윤경/서울 신도림동 : 원래 몸에 좋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런 기능이 없다고 하니까 속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조희수/서울 방화동 : 그런 효과가 없는 줄 알았으면 안 먹겠죠]
식약처는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 판매 사이트의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최승훈 기자 , 박세준,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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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인터넷과 홈쇼핑에서 ABC라고 불리는 주스가 있습니다. 독소와 체지방 제거에 도움을 줘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높다고 알려졌지만, 알고 보니까 허위·과장 광고였습니다. 그냥 과일과 야채를 섞은 일반 주스였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과의 애플에서 따온 A,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비트의 B, 당근 캐롯의 C.
이렇게 과일과 채소를 섞은 주스를 ABC 주스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