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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8·4대책] 13만2천가구 공급한다는 정부…실현가능성에는 물음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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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파트너 서울시가 정작 핵심 내용 공공재건축에 '반기'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정부가 공공재건축을 활성화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수도권 주택 13만2천가구 공급 방안을 내놓았지만 실제로 시장에서 확보될 수 있는 물량일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무엇보다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 서울시가 정부 보도자료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가장 핵심 내용인 공공재건축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해 대책 전체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들여 주택 공급을 늘릴 것을 주문한 지 한달여만에 나온 대책이기에 무엇보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두 자릿수(10만가구)를 넘길 수 있을지에 대해 미심쩍은 시각이 많았지만 정부는 이날 오히려 이보다 더 많은 13만2천가구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