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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충남 북부에 최대 500㎜ 비 더 온다…피해 예방·복구 비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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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실종자 2명 수색 박차…유실 도로·제방 긴급 보수

하천 범람위기 대피 이재민 모두 귀가, 대부분 지하차도 통행 재개



(천안·아산·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폭우로 물난리를 겪은 충남 북부지역에서 이제 막 피해 복구를 시작한 상황에 또다시 큰 비가 예보됐다.

토사에 휩쓸려 하천에 빠져 실종된 주민 2명 수색을 비롯해 유실 도로 보수와 배수구 점검 등 추가 피해 예방과 긴급 복구 작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천안과 예산에는 200㎜ 넘는 비가 내리는 등 북부지역에 강우가 집중됐다.

아산에는 시간당 63㎜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집중호우로 주택 623가구와 상가 112곳이 침수됐다. 차량 44대도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겼다.

피해가 특히 컸던 천안·아산에서만 주민 595명이 대피했고, 도내 7개 시·군 농경지 2천807㏊가 침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