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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200억 투입한 빗물저장소, 부산 물폭탄 때 가동 안 해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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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다음날도 폭우 예보, 가동 최적 타이밍 찾다 결론적 실패" 해명

자동으로 운영했다면 열렸을 빗물저장소 수동으로 운영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지난달 23일 부산에 폭우가 내리며 전역이 물에 잠겼을 때 수영구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빗물저장소를 가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인다.

4일 수영구에 따르면 구는 2017년 국비와 구비 200억원을 투입해 수영중학교 운동장 인근에 빗물저장소를 조성했지만 이번 폭우 때 가동하지 않았다.

빗물 저장소는 집중호우 때 빗물을 일시 저장했다가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외부로 보내는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