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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천막으로 된 공장에 집채만 한 토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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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청북 공장 시간당 35.5mm 폭우에 야산 경사면 붕괴

벽 쪽에서 용접작업 중이던 4명 중 3명 사망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집채만 한 토사가 갑자기 덮쳐와 벽 쪽에서 용접하던 동료들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어요."



3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한 반도체 장비 제조 공장 매몰사고 현장.

계속해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구조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의 손이 갑자기 바빠지더니 이내 대원들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매몰된 4명 중 마지막 1명을 이제 막 찾아냈으나 맥박은 뛰지 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