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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극과 극' 날씨…중부는 물폭탄·남부는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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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중부지방에 며칠째 많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장마가 끝난 남부지방은 매우 덥고 습한 '극과 극' 날씨를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서울·경기도와 일부 강원도, 충청도,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으며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1일 오후 6시부터 3일 오전 8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안성시 일죽면 314.5mm, 연천군 신서면 311.5mm, 여주시 대신면 303.5mm, 수원 161.7mm, 서울 78.5mm, 강원 철원군 동송읍 295.5mm, 화천군 상서면 238.0mm, 영월 215.9mm, 충북 단양군 영춘면 294.0mm, 제천 271.3mm, 경북 봉화 166.4mm 등이다.

기상청은 3일 낮까지 중부지방, 3일 밤부터 4일 아침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일부 지역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