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CCTV는 중국 정부가 홍콩 인근 광둥성 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 의료인력 약 60명을 홍콩에 보내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이미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진원지였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도 의료진 6명을 홍콩에 보내 코로나19 임시 병원에서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구 750만 명으로 서울보다 적은 홍콩에서는 지난달 중순까지 하루 10명 정도에 그쳤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10일 사이에는 매일 100명 이상씩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홍콩 정부는 이에 따라 홍콩 국제공항 인근의 대형전시장인 '아시아 월드엑스포센터'에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5백 병상 규모의 임시 병원을 만들어 어제(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중국의 호흡기 전염병 전문가인 중난산 원사가 홍콩 인구 전체에 대해 핵산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또 홍콩 정부는 지난주 금요일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오는 9월로 에정됐던 입법회 선거를 1년 연기하기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 중앙 정부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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