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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신규 확진 28명…서울서 또 소규모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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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8명…서울서 또 소규모 집단감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명대를 보였습니다.

서울에서는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부산에선 러시아 선박 수리공의 가족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28명 새로 발생해 누적 1만4,203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4일 100명을 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줄면서 그제부터 이틀 연속 20명대를 보였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3명은 해외에서 유입돼 국내 감염자 5명보다 5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국내 감염자는 이틀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는데, 서울에서 3명, 경기와 부산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

서울에선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송파구에서 열린 지인 모임과 관련해 지난 23일 첫 환자가 나온 뒤 가족, 지인 등이 잇따라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모두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종로구 소재 신명 투자와 관련해 방문자의 동거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습니다.

부산에서는 러시아 선박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원 32명이 확진된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호의 수리작업을 맡은 업체 직원에 이어 이 직원의 자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페트르원호의 다른 수리공과 그의 동거인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선박과 관련한 지역사회 확진자는 수리공 8명과 동거인, 가족 등 모두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02명 늘어 모두 1만3,007명이 됐으며 완치율은 91.6%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1명 늘어 누적 300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베트남인 3명이 임시생활시설에서 탈출한 것과 관련해 CCTV를 포함한 보안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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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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