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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중국도 美 총영사관 진입 '접수'...미중, 일주일 만에 공관 2곳 '뚝딱'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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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두 美 총영사관 성조기 강하…철수 '상징'

주말에 이사 대부분 마쳐…컨테이너·크레인 동원

통보 72시간 만에 폐쇄…중국 관리들 내부 진입

[앵커]
중국이 청두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을 공식 폐쇄했습니다.

미국이 그랬던 것처럼 중국도 공무원들을 진입시켜 공관을 접수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청두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 앞마당의 성조기가 서서히 내려갑니다.

지난 35년간 중국 서부와 미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오던 청두 총영사관이 문을 닫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