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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탈북자 김씨, 강화도에서 월북..."현장서 가방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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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강화도에서 김 씨 특정 가방 등 소지품 발견"

軍 "철책이 아닌 철책 밑 배수로 통해 월북 추정"

이번엔 최전방 경계망 뚫려…경계 강조 '헛구호'

[앵커]
지난해 6월 15일, 작은 어선 한 척이 삼척항으로 들어옵니다.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내려온 북한 목선입니다.

배에는 붉은 색깔의 낯선 표식이 선명하지만, 정박할 때까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았습니다.

주민이 신고한 뒤에야 군과 해경이 출동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경계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지난해 7월 3일) : 북한 소형목선이 NLL(북방한계선)을 남하해 삼척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우리 군이 이를 제대로 포착해 경계하지 못했고…. 국방부 장관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