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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남인순 "저부터 통렬히 반성"...울먹이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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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 당내 잇단 성 추문과 관련해 자신부터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고 울먹이며 사과했습니다.

당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장인 남 최고위원은 참담한 마음과 자책감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여성 최고위원이었지만 젠더 이슈를 우선순위로 이끌어 가는 데 많은 장애가 있었다며 윤리감찰원 안에 젠더폭력신고센터를 두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려 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당 지도부의 30%를 여성으로 의무화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대신 당 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2명을 모두 여성으로 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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