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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중국 톈원 1호 발사로 '미국 독무대' 화성 탐사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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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묻는다' 톈원 1호, 내년 2월 화성 궤도 진입

화성 유인 탐사·목성 탐사 등 '우주 강국' 부상 야망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첫 화성탐사선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 최강의 우주 강국인 미국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국은 23일 하이난(海南)에서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발사해 우주 굴기를 위한 야심 찬 임무를 시작했다.

이 탐사선은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의 굴원의 시 제목에서 이름을 땄다. '하늘에 묻는다'는 뜻이다.

톈원-1호는 길이 57m의 중국 최대 운반 로켓인 창정(長征) 5호에 실렸다. 약 7개월을 날아가 내년 2월에 화성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