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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부산 외국인 선원 격리시설' 파행에 해운항만업계 협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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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 존중받아야 할 대상이지 바이러스가 아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교대를 위해 하선한 외국인 선원 임시격리 시설에 대한 지자체와 주민 반발이 이어지자 해운항만업계가 협조를 호소하고 나섰다.

한국선주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해기사협회,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부산항발전협의회는 23일 '외국인 선원 전담 임시 생활 시설 관련 업계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업계는 호소문에서 "1970, 80년대 5만명이 넘는 대한민국 선원이 벌어들인 외화는 국가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됐지만, 우리 젊은이들이 승선 근무를 기피해 3만여명의 외국인 선원이 그 자리를 대신해 우리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필수인력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