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하늘에서 본 창장 홍수…성난 황톳빛 물결 곳곳서 넘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창장 2호 홍수' 우한 일대 곧 닥쳐…범람 가능성 촉각

후베이·안후이 곳곳 침수…싼샤댐은 수위 낮추려 집중 방류 중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하늘에서 내려다본 중국 창장(長江)은 온통 황톳빛으로 변한 채 하류인 동쪽 방향을 향해 맹렬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6월 이후 남부 지역에 계속된 폭우로 중국이 1998년 후 20여년 만에 닥친 최악의 홍수에 신음 중인 가운데 22일 창장 중·하류 곳곳이 누런 흙탕물에 잠겨 있었다.

싼샤댐 현장 취재를 마치고 22일 오후 후베이성 이창(宜昌)을 출발해 상하이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