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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여변 회장 "서울시, 직장내 성희롱에 부적절한 인식 가진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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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과 연대하고 있는 여성변호사회 윤석희 회장은 "(서울시청 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성추행) 사실을 알 수 있거나 알았다고 본다"며 "전형적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부적절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전날 피해자 측이 연 2차 기자회견에서 나온 '20명에게 피해사실을 알렸지만 다시 비서로 오라 했다'는 발언에 대해 "(서울시청은) 가해자의 행동을 범죄로 보지 않고 사실관계를 축소하며 피해자의 입을 다물게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