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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인천 이어 시흥 수돗물에서도 유충 발견…시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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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인천에 이어 경기 시흥시 가정집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가 조사에 나섰다.



시흥시 하상동 A아파트에 사는 주민 정모(48)씨는 16일 "아침에 중학생 아들이 세수하기 위해 세면대에서 수돗물을 틀었는데 유충이 나왔다"며 "4∼5㎜ 크기의 유충은 살아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유충이 아주 작아 다른 주민들은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시에서 빨리 조사를 해야 할 것 같아 신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