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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인천 수돗물 유충, 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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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물 사태 때 도입…"세척 주기 길어 제때 제거 못 한 것으로 추정"

상수도 당국, 여과지 사용 중단…정확한 원인 파악 위해 계속 조사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한 원인은 세척 주기가 긴 정수장의 여과지(濾過池)로 추정되고 있다.

생물막을 형성해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활성탄 여과지'의 세척 주기가 길어서 유충을 제때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상수도 당국의 설명이다.

15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인천 서구 일대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깔다구류 유충이 발생하게 된 원인으로는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정수하는 데 사용되는 못(池) 형태의 '활성탄 여과지'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