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학생 비자제한'…대학·주정부 소송전
[앵커]
외국인 유학생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제한 조치를 놓고 미국 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버드와 MIT를 비롯해 200곳이 넘는 대학들이 법적 대응에 나선데 이어 주정부들도 대거 소송전에 가세하는 모습입니다.
뉴욕에서 강건택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외국인 유학생을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제한 조치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가장 먼저 제기했습니다.
<로산나 버라디 / 이민법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를 되돌리기위한 시도로서 헛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문제가 여전한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괜찮다고 말하려는 겁니다."
예일대 등 나머지 7개 아이비리그 대학과 스탠퍼드대 등 59개 대학도 이 소송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법정에 제출했습니다.
<나탈리아 아폰소 / 브라질 출신 해외 유학생> "대학이 이렇게 빨리 개방하는 데 준비가 돼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뉴욕의 경우 여전히 많은 수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학들 외에도 메사추세츠주 등 야당인 민주당 소속 17개 주정부도 소송전에 가세한 상황입니다.
앞서 미 이민세관단속국은 올 가을학기에 온라인 수업만 하는 유학생들의 경우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강건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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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유학생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제한 조치를 놓고 미국 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버드와 MIT를 비롯해 200곳이 넘는 대학들이 법적 대응에 나선데 이어 주정부들도 대거 소송전에 가세하는 모습입니다.
뉴욕에서 강건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 가을학기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인 하버드 대학과 MIT.
지난 8일 외국인 유학생을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제한 조치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가장 먼저 제기했습니다.
<로산나 버라디 / 이민법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를 되돌리기위한 시도로서 헛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문제가 여전한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괜찮다고 말하려는 겁니다."
예일대 등 나머지 7개 아이비리그 대학과 스탠퍼드대 등 59개 대학도 이 소송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법정에 제출했습니다.
해외 유학생만 21만명이 넘는 이들 대학들은 의견서에서 "외국인 유학생은 학내 공동체의 필수적인 존재"라고 강조했습니다.
<나탈리아 아폰소 / 브라질 출신 해외 유학생> "대학이 이렇게 빨리 개방하는 데 준비가 돼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뉴욕의 경우 여전히 많은 수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학들 외에도 메사추세츠주 등 야당인 민주당 소속 17개 주정부도 소송전에 가세한 상황입니다.
앞서 미 이민세관단속국은 올 가을학기에 온라인 수업만 하는 유학생들의 경우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최소 1개 이상의 대면수업만 듣고 나머지는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며 대학들을 충분히 배려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강건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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