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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피소사실 안 알려줬다는데…청와대·경찰·서울시 '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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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8일 늦은 오후나 9일 오전에 피소 사실 파악 추정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알았던 정황이 뚜렷해졌으나, 관계 기관들이 모두 "알려준 적이 없다"거나 "아예 몰랐다"고 주장함에 따라 사태의 양상이 '진실 게임'으로 번지고 있다.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청와대에는 보고했으나 서울시나 박 시장에게 알린 적은 없다"고, 청와대는 "(박 시장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서울시는 "피소 사실을 아예 몰랐다"고 각각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