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시장 잠시 후 발인...8시 30분 온라인 영결식

오전 7시 30분 발인…8시 30분 온라인 영결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현장엔 100여 명만 참석

영결식 후 화장 절차…장지는 고향 경남 창녕

[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과 영결식이 오늘 진행됩니다.

고인을 애도하는 발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발인이 7시 30분이죠?

[기자]
네, 발인은 잠시 후인 7시 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에서 시작됩니다.

오전 8시쯤에는 서울광장에 도착하기 때문에, 지금 이곳은 각종 준비로 분주한 상황입니다.

서울광장에 도착하면 시청사로 위패가 옮겨지고, 8시 30분부터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영결식은 코로나19 방역과 소박한 장례 취지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요.

고인에 대한 묵념과 추모 영상 상영, 추모곡 연주, 조사와 헌화 등의 순으로 예정돼있습니다.

영결식은 서울시와 산하 교통방송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현장에는 유족과 서울시 간부, 정관계 인사 등 100여 명만 참석합니다.

약 40분간의 영결식이 끝나면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화장을 마친 뒤 장지인 고향, 경남 창녕으로 향합니다.

[앵커]
어제까지 분향소 조문객이 2만 명이 넘는다면서요?

[기자]
네, 여기 일반 분향소는 지난 11일부터 조문객을 받았는데요.

11일 8천백여 명, 어제는 만2천여 명이 찾아 이틀간 2만 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박 시장에 대한 평가 등을 놓고 분향소 주변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분향소에는 백만 명 이상이 헌화했습니다.

분향소는 오늘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빈소에도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어제 오후에만 박능후 복지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김부겸, 우원식, 안규백 민주당 의원, 조정래 작가 등이 다녀갔습니다.

[앵커]
이번 장례가 서울특별시 장으로 치러지는데, 반대 목소리도 여전하죠?

[기자]
네, 고소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시가 주관해 5일 장으로 치르는 게 맞느냐는 건데요.

이에 반대하는 국민 청원에 55만 6천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법원에 가처분 신청도 냈는데요.

법원이 어제 신청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각하하면서 오늘 영결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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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과 영결식이 오늘 진행됩니다.

고인을 애도하는 발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발인이 7시 30분이죠?

[기자]
네, 발인은 잠시 후인 7시 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에서 시작됩니다.

오전 8시쯤에는 서울광장에 도착하기 때문에, 지금 이곳은 각종 준비로 분주한 상황입니다.

서울광장에 도착하면 시청사로 위패가 옮겨지고, 8시 30분부터 영결식이 진행됩니다.